NSC "안보에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상시 대비태세를 유지"
북한판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KN-23) 계열 미사일 가능성에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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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3월 조선중앙통신이 새로 개발한 신형전술유도탄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한 사진. / 사진 = 연합뉴스 |
북한이 오늘(28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가운데, 대통령실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후 6시10분에서 6시20분께 북한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포착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즉시 보고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NSC 상임위에는 박진 외교부 장관과 권영세 통일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김규현 국정원장, 김태효 NSC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현재 동해상에서 한미 연합해상훈련이 진행되고 있고,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방한이 예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북한이 사흘 만에 다시 도발을 이어갔다는 점을 주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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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사진 = 대통령실 제공 |
참석자들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지속적으로 위반하는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안보에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상시 대비태세를 유지하며, 한미 정상 간 합의된 확장억제의 실행력과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특히, 한미 정상 간 합의된 확장억제의 실행력과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NSC는 한미 '을지 자유의 방패' 연합연습(8월22일~9월1일),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및 로널드 레이건 항모강습단 방한에 이은 한미 연합해상훈련(9월26~29일) 등 압도적인 연합 대북 억제능력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갈 예정입니다.
한편, 북한이 이
군은 제원상 사흘 전 북한이 발사한 것과 유사한 북한판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KN-23) 계열의 미사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