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청래 최고위원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
민주당은 27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박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 제출을 의결했다.
민주당 소속 의원 169명 전원 명의로 발의한 이번 해임 건의안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이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외교가 아무런 성과도 없어 국격 손상과 국익 훼손이라는 전대미문의 외교적 참사로 끝난 데 대하여 주무 장관으로 엄중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해임 건의 사유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에 대한 조문 불발 ▲한미·한일간 정식 정상회담 개최 실패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48초 만남 뒤 나온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패싱' 논란 등을 이유로 박 장관에게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사전 준비 부족은 물론 현장 대응력 미흡, 협상력 부재 등 총체적 부실과 무능의 연속이었고 특히 5박 7일간 영·미·캐나다 순방은 이 모든 문제가 총체적으로 드러난 전대미문의 외교적 대참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사유로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 등 윤
민주당은 오는 29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해임 건의안을 처리한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