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미 부통령 등 4,300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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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故)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의 조문사절단 단장인 한덕수 국무총리 등이 27일 오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고(故)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의 국장에 한국 정부를 대표해 참석하기 위해 서울공항을 출발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한덕수 국무총리가 오늘(27일) 진행되는 고(故)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국장 참석차 출국했습니다.
한국 정부 대표 조문단 단장 자격으로 일본을 찾는 한 총리는 이날부터 이틀간 조문 외교를 진행합니다. 부단장인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단원 윤덕민 주일대사, 유흥수 한일친선협회 중앙회 회장이 함께 참석합니다.
한 총리는 출국에 앞서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1박 2일의 짧은 일정인 만큼 1분 1초도 낭비하지 않고 아껴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한일 관계 복원과 경제 협력을 위해 기시다 총리와의 면담을 포함해 일본 정·재계 주요 인사들과의 간담회를 가질 것”이라며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을 만나 한미 동맹의 발전 등 현안을 논의하고, 니콜라에-이오넬 치우커 루마니아 총리와의 만남을 통해 양국의 관계와 현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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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故)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의 조문사절단 단장인 한덕수 국무총리 등이 27일 오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고(故)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의 국장에 한국 정부를 대표해 참석하기 위해 서울공항을 출발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장례식은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도쿄 지요다구 부도칸에서 국장으로 엄수됩니다. 지난 7월 8일 아베 전 총리가 참의원(상원) 선거 유세 도중 총격으로 사망한 이후 가족장은 이미 치러졌지만, 국장은 약 두 달 반 만에 진행되는 겁니다.
국장에는 국내외 인사 총 4,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 가운데 약 700여 명이 외국 정부 관계자 및 일본에 주재하는 외국 대사입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 등이 참석합니다.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도 참석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재해 대응을 이유로 방문이 취소됐습니다. 아베 총리와 친분이 있었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불참합니다. 대신 국제문화협력을 담당하는 러시아 대통령 특별대표가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총리는 국장이 끝나면 기시다 총리가 주최하는 환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