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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14일 당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 사건의 심문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 도착, 민사51부 법정으로 이동하면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김호영기자] |
이 전 대표는 지난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곳곳에서 고물가 고환율에서 파생된 경보음이 울려온다"며 "이 경보음이 들리느냐 안 들리느냐가 더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에 매몰돼 있을 게 아니라 경제를 챙겨야 한다는 뜻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는 "10월부터 예고된 가스, 전기요금 인상, 수입식품 가격 인상으로 다가오는 겨울은 많은 국민에게 더 춥고 배고픈 겨울이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가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에 대해 입장을 직접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지난 25일 페이스북에서는 "나라 걱정하는 그대, 진짜 걱정된다면 당원 가입이 정답이다"라며 당원 가입을 독려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순방 중 글로벌펀드 재정공약 회의장에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48초간 환담했다. 이후 회의장을 빠져나오던 윤 대통령이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OOO 쪽팔려서 어떡하나'고 말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담겼다.
이에 대통령실은 약 15간 뒤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고, 국회 역시 미국 국회가 아닌 한국 야당을 지칭한 것이라는 취지로 해명했다.
한편, 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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