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이 한국의 미사일 방어시스템 참여를 공식적으로 언급한 가운데 우리 측은 전시작전권 재협상 여부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한국은 미국의 탄도미사일 방어체제인 BMD에 중요한 동맹국이다."
미 국방부가 백악관에 제출한 탄도미사일 방어계획 검토 보고서 내용입니다.
BMD 구축을 위해 필요한 자원이 무엇인지 한국과 미국이 검토 작업에 나섰다는 것도 포함됐습니다.
오바마 정부가 부시의 기존 BMD 계획을 수정하면서 북한과 이란의 핵에 초점을 맞춘 데 따라 한국의 참여를 강하게 요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 인터뷰 : 커트 캠벨 /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 "탄도미사일 방어와 관련해 양국 간 군사 회담이 있어 왔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작권 재협상 문제를 두고도 긴박한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지난해 말부터 전작권 전환 시기 연기를 미 측에 요청해 왔고 이를 방한한 캠밸 차관보와도 논의할 것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국 정부는 그러나 아직까지
한편, 샤프 주한미군사령관은 육사생도들을 대상으로 가진 강연에서 세계 공동의 안보문제가 발생하면 주한미군을 차출할 수 있다는 발언을 내놔 그 배경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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