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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취임 이후 전국을 돌며 당원 소통을 위해 타운홀 미팅을 열고 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일에는 1박2일 일정으로 광주를 찾아 타운홀 미팅을 진행하고 2일에는 신임 지도부와 함께 광주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또한 지난 16일에는 전북 전주에서 현장 최고위회의를 주재한 바 있다.
지난 20일에는 1박2일 일정으로 부산을 찾았다. 이 대표는 지난달 대표 취임 이후 처음으로 부산으로 찾은 것이다. 첫째 날에는 부산 벡스코에서 타운홀 미팅을 하며 당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인 21일에는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부울경 예산정책협의회에도 참석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잇따라 식사 모임에 참석하며 당내 소통 강화에도 힘썼다. 지난 5일에는 4선 이상 중진, 15일에는 3선 중진 의원과 오찬 회동을 갖고 당원 교육과 민생 현장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19일에는 서울·인천지역 초선의원들과 점심을 먹으며 초선의원들에게 "부족한 점이 있겠지만 잘해 나갈 수 있게 도와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이 대표의 적극적인 지역 행보는 자신의 사법 리스크와는 거리를 두면서 이 대표가 전당대회 당시 공약했던 민주당의 전국 정당화를 구축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특히 이 대표의 부산 방문은 민주당의 '전략적 요충지'이자 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을 배출한 부산·경남(PK) 지역의 민심을 잡아야 이재명 대표가 표방한 '전국정당 건설'의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보고 민심 공략에 적극 나서는 모습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매경닷컴과의 통화에서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의 모토는 '민생'이고 '민생'은 현장에 있다"며 "정
이어 "호남만 가면 영남이 서운할 것이다. 호남도 가고 영남도 간 것"이라며 "다음에는 충청도도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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