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박진 외교부 장관이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파트너스 인 더 블루 퍼시픽'(PBP) 장관회의에 참석해 있다. / 사진 = 외교부 제공 |
윤석열 대통령이 해외 순방 중 비속어 사용 논란에 휩싸인 것과 관련, 현장에 동행했던 박진 외교부 장관이 "대통령의 사적 발언이 정치적 논란이 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23일) 외교부 출입 기자단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영상에 나온 발언은 회의를 마치고 다음 일정을 위해 황급히 이동하는 과정에서 지나가는 말로 하신 것"이라며 "이것은 미국과 상관없는 발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바로 직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짧지만 깊이 있고 친밀한 대화를 나누고 나오던 길이었는데 상식적으로 대통령께서 미국을 비난할 이유가 있겠나"라고 반문했습니다.
박 장관은 "대통령 발언
이어 "'내용을 잘 설명해서 예산이 통과되도록 하겠다'라는 취지로 대통령께 말씀드렸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