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 건물서 20대 신입 직원 추락사…건물 앞 30대 행인 부상

경찰, 투신 경위 조사…“유서 발견되지 않아”

↑ 예금보험공사 건물. / 사진=예금보험공사

서울 중구 소재 예금보험공사 건물에서 20대 남성이 추락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오늘(19일) 오전 11시 55분경 광화문 예금보험공사 건물에서 20대 남성 A 씨가 투신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예금보험공사 신입 직원으로 알려졌으며, 구급차가 도착했을 때 이미 사망했습니다.

A 씨가 추락하는 과정에서 건물 앞을 지나던 30대 남성 B 씨가 부상을 입었습니다. B 씨는 즉시 병원에 이송됐고,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투신하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극단적 선택인지 사고사인지 유서 유무 등을 확인 중”이라며 “아직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