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원내대표, 권성동 잔여 임기만 수행…내년 4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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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주호영 의원이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축하 받고 있다. / 사진 =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최다선(5선)인 주호영 의원이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재선의 이용호 의원을 제치고 새 원내 사령탑에 올랐습니다.
주 원내대표 의원 106명 중 61명의 지지를 얻었고, 양자 대결을 펼친 재선 이용호 의원은 42표를 얻었습니다. 무효표는 3표였습니다.
당초 추대론이 나올 정도로 주 원내대표의 압도적인 우세가 예상됐지만, 이 의원이 19표 차이로 바짝 뒤쫓으면서 '깜짝 선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 의원은 이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국민의힘이 건강하다, 또 역동적이다, 얼마든지 희망적이다.'라는 기대를 봤다"고 답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도 "저도 이용호 의원이 선전했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가 두 번째 (원내대표를) 맡는 데 대한 것이라든지 당이 건강하게 당의 목소리를 제대로 내 달라는 뜻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다시 한번 일할 기회를
주 원내대표의 임기는 내년 4월까지입니다. 당헌상 원내대표의 임기는 1년이지만, 지난 17일 주 원내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퇴한 권성동 전 원내대표의 잔여 임기만 수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