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30분부터 2시간 진행된 오전 회의에서 우리 측은 통행·통관·통신 3통 문제와 숙소 건설 문제에 집중한 반면, 북측은 근로자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맞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영탁 우리 측 수석대표는 "임금은 3통 문제가 해결되고 생산성이 높아지면 자연스럽게 논의될 수 있다고 설득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최근 북한의 서해 상 포사격과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한 얘기가 오갈지도 관심입니다.
대표단은 오후에 한차례 더 회의를 한 뒤 오후 5시쯤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돌아올 예정입니다.
박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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