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가 문 전 대통령의 추석 근황을 전했다.
다혜씨는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문 전 대통령이 수박을 써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수박 이놈 크구나, 와라. 음. 썰면서 집어먹는 맛이 쏠쏠하군! 역시 이 맛이구먼"이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사진 속에는 수박을 써는 문 전 대통령과 함께 그 모습을 뒤에서 바라보는 김정숙 여사도 담겼다. 다혜씨는 "헛 뒤에서 지켜보고 있군...너를 넣어야 끝난다"라고 적었다.
문 전 대통령 부부는 모두 편안한 복장으로 추석 연휴를 보내는 모습이다. 문 전 대통령은 파란색 줄무늬 반소매 셔츠를 입고 있고, 그간 기른 수염을 손질한 것으로 보인다. 다혜씨는 문 전 대통령의 옷차림에 대해 "저 옷 이제 보기 버거울 정도"라며 "가을 교복은 뭐로 하실지"라는 해시태그도 남겼다.
다혜씨는 또 다른 게시물에서 "음...무등산 수박이라고? 어디 보자...크구만! 한 판
이어 "음…썰어볼까? 무엇이든 진지하게 임함. 트친(트위터 친구)님들 초보라…다시 올려요~ #명절 가사. #함께 거들기 #기쁨 두 배"라는 글도 적었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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