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준·김현지 이어 ‘성남라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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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 사진=연합뉴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이며 이른바 ‘성남라인’으로 분류된 정진상 전 민주당 선대위 부실장(전 성남시 정책실장)이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직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오늘(13일) 정 전 실장을 대표실에 기용할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고 밝혔습니다. 이르면 오는 14일 수석사무부총장 등 추가 당직 인선이 발표될 가운데, 정 전 실장에 대한 인선도 최고위원회에서 결정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해 10월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정진상 전 경기도 정책실장이 측근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한 바 있습니다.
정 전 실장은 이 대표가 변호사로 활동할 당시 사무장을 맡았습니다. 또 성남시장과 경기지사 재직 때는 각각 성남시 정책실장과 경기도 정책실장을 지냈습니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는 민주당 선대위 후보 비서실 부실장으로 이 대표를 보좌했습니다.
다만 그가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및 로비 의혹에 연관된 만큼 당내에선 기용 여부를 놓고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전 실장은 대장동 인허가 관련 결재 문서에 여러 차례 이름이 등장했고,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검찰 압수수색 전 수시로 통화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한편, 정 전 실장의 합류로 ‘성남라인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