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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비대위' 인선 확정…정점식·주기환·김병민 '친윤계' 포함

기사입력 2022-09-13 10:46 l 최종수정 2022-09-13 11:08
김상훈·정점식·주기환·김종혁·김행·김병민
정진석 “통합과 균형 중시해 인선”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오전 국회 대표실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사진=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오전 국회 대표실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비대위 구성을 마무리했습니다.

박수형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오늘(1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명의 비대위원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원내에서는 재선 정점식 의원(경남 통영·고성)과 3선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이 참여합니다.

원외에선 주기환 전 광주시장 후보와 김병민 서울 광진갑 당협위원장, 김종혁 혁신위원회 대변인,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을 임명했습니다.

특히 정 의원과 주 전 후보, 김 당협위원장은 ‘친윤계’로 알려져 있어 지난 비대위보다 친윤 색채가 더 강해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정 의원은 1994년 대구 지검에서 초임 검사 생활을 윤 대통령과 함께했으며, 대선 때 선대위 네거티브 검증 장을 지낸 바 있습니다.

주 전 후보는 지난 ‘주호영 비대위’에도 참여한 인물입니다. 정 위원장은 당초 비대위 구성원들을 모두 새로 뽑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호남의 대표성이 있다고 봐서 그렇게 하기로 했다”며 “나름대로 나는 호남 인사를 채우고 싶었고 다른 분들은 여의치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정기국회를 관통하는 정치 일정을 함께해야 하는

비대위인 만큼 정치 쟁점 사안에도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그런 인선으로 비대위 구성을 해야겠다는 생각도 했다”며 “통합과 균형을 중시해서 인선을 고민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 열리는 상임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원 임명의 건의를 의결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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