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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 사진 = 연합뉴스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무기 사용 문턱을 낮춘 법령을 만든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매우 충격적이며 우려스러운 일"이라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의 입장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추가적인 위협행동의 중단과 대화를 통한 해결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이런 차원에서 절박한 것은 한반도의 평화"라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은 남북 정상 간 합의사항이며 국제사회의 약속이다. 북한은 이를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제 북핵 문제는 더욱 우려스러운 단계로 진입했다"며 "단순히 제재와 압박만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조금 더 과감한 실사구시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남북 관계는 이어달리기가 될 것'이라는 권영세 통일부 장관의 발언을 언급하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남북 합의의 성실한 이행의지를 밝히는 것이 첫 번째"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8일 통일부가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남북 당국 간 회담을 북한에 제의한 것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남북 회담) 제안이 진정성이 있으려면 북한의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실질적이며 구체적인 대안들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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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 별관에서 직원들이 화상 상봉 장치 점검을 위해 이산가족 화상상봉센터 문을 열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이 대표는 "북한, 미국을 설득하고 중국, 일본, 러시아와 협력해 9·19 공동성명을 이끌
그는 "안보에는 여야가 따로 일 수 없다"면서 "정치권도 정략적 접근을 배제하고,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향해 한마음으로 합쳐 나가야 하며, 민주당은 이러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