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英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국장 참석

↑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분향소 찾은 윤석열 대통령 [사진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일(현지시간)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국장에 참석한다.
11일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9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치러질 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국장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 시기 예정된 미국 뉴욕의 유엔총회에도 참석할 예정이었는데, 영국 런던을 조문차 찾은 후 뉴욕으로 갈 것으로 예상된다.

↑ 영국 버킹엄궁 앞 여왕 추모 인파 [사진 = 연합뉴스]

이에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역시 지난 9일(현지시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힌바 있는만큼,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1차로 영국에서 조우하게 될 것으로 보이고, 이후 뉴욕 유엔총회에서 다시 만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나루히토 일왕 역시 여왕의 장례식 참석을 검토하고 있는만큼, 여왕의 장례식장에 전세계 각국 정상들이 대거 모이게 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여왕 서거 당일 추모 메시지를 낸 후 곧바로 주한영국대사관저를 방문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조문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조문하면서 '자유와 평화의 수호자였던 여왕과 동시대의 시간을 공유한 것이 큰 영광이었습니다.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명복을 빌며 영국 국민과 왕실에게 깊은 위로를 표합니다'라는 글귀의 조문록을 남겼다.
[박인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