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침수된 경북 포항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실종된 주민 9명이 구조됐습니다.
이 가운데 30대 남성과 50대 여성은 생존한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7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는데, 경찰은 수사전담팀을 꾸려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 국힘 새 비대위원장 호남 4선 박주선 유력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이 새 비상대책위원장 자리를 고사한 가운데 호남 4선 중진이자 지난 대선 과정에서 선대위 공동위원장을 맡은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이 물망에 올랐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는 "박주선 의원님은 훌륭한 분"이라면서도 새 비대위 출범 시에도 가처분 신청을 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 대통령실 개편…정무비서관 전희경·장경상
대통령실 정무 1·2 비서관에 각각 전희경 전 의원과 장경상 국가경영연구원 사무국장이 최종 낙점됐습니다.
용산 대통령실에서 직원들과 상견례도 가진 것으로 전해졌는데, 공석이 된 정무수석실 선임행정관과 행정관 자리도 곧 충원될 전망입니다.
▶ '일시적 2주택자' 종부세 완화법 오늘 처리
일시적 2주택자와 고령자, 장기보유 1주택자 등의 세 부담을 덜어주는 내용이 담긴 종부세법 개정안이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됩니다.
개정안은 이사를 목적으로 신규 주택을 취득했지만 기존 주택을 바로 처분하지 못한 경우와 상속으로 주택을 취득한 경우 등에 대해 '1가구 1주택' 지위를 유지하는 특례 조항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 한국산 전기차 차별 논의…"진지하게 협의"
미국을 방문한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 정부 및 의회 측과 한국산 전기차 차별 문제에 대한 협의에 착수했습니다.
안 본부장은 한국산 전기차 피해 문제에 대한 시정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미국 정부는 진지하게 협의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