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태풍 '힌남노'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7일)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역대급 태풍이 지나갔다"면서 "포항에서 발생한 참사를 보고 밤잠을 이룰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포항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실종된 주민 가운데 2명이 생존한 일에 대해서는 '기적'이라고 표현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오늘 출근길
- "어젯밤에 기적적으로 두분이 구출돼서 정말 생명과 삶의 위대함과 경의를 다시 한번…"
윤 대통령은 포항시에 대한 특별재난지역선포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재난지원에 필요한 특별 교부금 등 관련 조치를 즉각 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회의가 끝나는 대로 포항에 내려가 피해 현장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가상기자 AI 태빈이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