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원내대표 "비대위원장 임명 7일이나 8일에 할 것"
![]() |
↑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 / 사진=연합뉴스 |
국민의힘이 새 비상대책위원장에 외부 인사를 영입하기로 방침을 정한 가운데 호남 4선 중진 출신의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6일) 여권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현재 여러 명의 후보가 비대위원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데, 이 중 국민의힘 선대위 공동위원장을 지냈고 대통령 취임식 준비위원장까지 역임한 박 전 부의장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 출신인 박 전 부의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서울대 법대 동창에 검찰 선후배 사이로 그에 대한 윤 대통령의 신뢰도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전 부의장은 지난 대선 경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한 뒤 국민의힘 선대위 공동위원장을 지냈습니다.
다만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은 권성동 원내대표는 중진의원들과의 간담회 이후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이 새 비대위원장 후보군에 속한 것이 맞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비대위원장 후보군은) 나중에 결정되면 말씀드리겠다"며 "후보군을 이야기했다가 안 되면 그 사람한테 상처"라고 했습니다.
새 비대위원장 발표 시기에 대해선 "(비대위원장 임명을 위한 전국위원회 개최가) 8일이니까 내일(7일) 늦게나 8일
권 원내대표는 이날 선수별 의원모임을 갖고 비대위원장 인선 문제 등 당의 진로에 대한 막판 의견수렴에 들어갔습니다.
어제(5일) 전국위와 상임전국위를 연달아 열고 새 비대위 구성을 위한 사전 작업을 마친 국민의힘은 오는 8일 상임전국위를 통해 비대위원장·비대위원 인선까지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