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위원장 재임명' 질문엔 "확인해드릴 수 없어"
![]() |
↑ 상임전국위원회 참석하는 권성동 / 사진=연합뉴스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당 내부 문제로 국정운영에 계속 부담을 안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5일) 열린 전국위원회에서 "'도대체 이런 집권여당이 어디 있느냐'는 국민의 따가운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대통령께서 국정운영에 집중하고 정부가 제대로 일할 수 있게 뒷받침하는 게 집권당의 역할”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주호영 비대위'에 제동을 건 법원 결정에 대해서도 "정당 자율성을 침해한 정치적 결정"이라고 거듭 비판했습니다.
그는 "지난달 9일 전국위 투표에 따라 비대위원장이 선출됐다. 다 아시다시피 전국위는 전당대회의 권한을 위임받은 기관이다. 따라서 전국위 결정은 당원 전체의 의사로 봄이 타당하다"면서 "우리 당원들은 현재의 당의 상황이 심각한 비상상황임에 인식을 같이했고 비대위 출범을 결정한 것이다. 그런데 이를 법원이 뒤집었다"고 했습니다.
이어 당헌 개정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앞둔 전국위원들에게 "여러분의 손으로 당의 모든 혼란과 갈등을 끊어내 주시길 바란다. 당의 안정화를 위한 총의를 모아 달라"고 강조하고 "오늘 (전국위원들의) 투표는 당의
한편 이날 오전 권 원내대표는 '주호영 위원장이 다시 임명되나'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확인해드릴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비대위원장 발표 시점에 대해서도 "(오늘 발표는) 없다. 목요일 늦게나 금요일에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yanna11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