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9일 치러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득표율 0.83%로 4위를 기록한 허경영 국가혁명당 당명예대표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편의점에서 삼각김밥과 우유 등을 사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제 일하다 허경영 오심'이라는 제목의 CCTV 화면을 캡처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감색 양복에 빨간 넥타이 차림의 허 대표가 삼각김밥과 우유 등을 구매하며 현금을 내는 모습이 담겼다. 마스크는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방역당국은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는 변경 없이 계속 유지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실내란 버스, 택시, 기차, 선박, 항공기, 기타 차량 등 운송수단, 건축물 및 사방이 구획돼 외부와 분리돼 있는 모든 구조물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편의점도 실내로 구분된다.
방역당국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위반 적발 시 경
중대한 위반 사항은 10만원 이하 과태료 부과 또는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게시물을 올린 A씨는 "신기했음"이라고 짧은 코멘트를 남겼다. 누리꾼들은 '노마스크' 지적 댓글을 이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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