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오늘 1시 윤석열 대통령 중앙지검에 고발

“허위사실 공표 혐의”

↑ 윤석열 대통령이 민방위복을 입고 5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할 방침입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오늘(5일) 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해 김 여사의 혐의를 부인하는 발언을 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고발장은 민주당 김승원·양부남 법률위원장이 공동으로 오후 1시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양 위원장은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대통령이라 할지라도 허위사실 공표가 되는 것”이라며 “다만 재직 중 내란 등의 죄가 아니면 소추가 안 될 뿐이지 만약 이것으로 고소·고발을 한다면 공소시효가 정지돼 퇴직 후 처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