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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형준 부산시장 / 사진 = 연합뉴스 |
오늘(5일) 오전 박형준 부산시장이 시청으로 긴급히 복귀했습니다.
박 시장은 어제(4일) 오후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계획서를 세계박람회기구(BIE)에 제출하고자 파리로 출장을 가기 위해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북상하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그간 강타했던 태풍 가운데, 위력이 가장 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시청에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일정에는 장영진 산업부 1차관, 김윤일 대통령실 미래 정책비서관 등 정부대표단이 함께 할 예정이었습니다.
프랑스 현지에서 준비하고 있는 행사와 관련해 박 시장은 산업부와 긴밀히 의논해 박 시장 부재 시 발생하는 문제에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신재현 부산시 국제관계 대사를 파견해 나머지 일정을 소화하도록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시장은 오늘 오전 10시쯤 시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또 시의 태풍 대응 수위를 최고 단계인 '비상 3단계'로 격상했습니다.
그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역대급 위력을 가진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고 있어 부산시장으로서 부산을 비울 수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7600여명 시 전 직원과 함께 비상 대응에 돌입해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태풍 힌남노
이 태풍은 내일(6일) 새벽 제주도 부근을 지나 이날 오전 경남 남해안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서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eoyun0053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