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 출처 = 리얼미터] |
리얼미터가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8월 5주차)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16명을 대상으로 조사(오차범위 95% 신뢰수준 ±2.0%포인트 응답률 4.2%)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2.3%, 부정평가는 64.9%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전주 조사 대비 1.3%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1.6%포인트 상승했다.
20%대까지 떨어졌던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8월2주차 조사에서 30.4%로 반등했다. 이후 3주 연속 소폭 오름세를 보였지만, 4주 만에 다시 하락했다. 세부적으로는 8월1주차 29.3%→ 8월2주차 30.4%→ 8월3주차 32.2%→ 8월4주차 33.6% 등으로 조사됐다.
긍정 평가는 권역별로 부산·울산·경남(4.0%포인트), 대전·세종·충청(3.8%포인트), 광주·전라(2.2%포인트) 등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부정 평가는 대구·경북(9.4%포인트), 인천·경기(4.4%포인트) 등에서 늘었다.
연령별로는 50대에서는 긍정 평가가, 30대와 40대, 70대에서는 부정 평가가 늘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윤 대통령의 국정평가는 용산 대통령실 비서관·행정관 등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실무 라인 정리하며 분위기를 쇄신했지만, 주간 집계 기준으로는 4주 만에 하락했다"며 "일간 기준으로는 계속 약세를 보이며 30%선 내준 것(30일 35.3%→2일 29.4%)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갈등과 내홍으로 인해 대통령 평가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1.7%포인트 내린 37.3%, 더불어민주당은 같은 기간 1.4%포인트 상승한 46.4%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0.7%포인트 상승한 3.6%, 무당층은 10.9%다.
배 위원은 민주당의 지지율에 대해 "이재명 당 대표 선출 후 처음 받는 성적
이번 조사는 무선 97%·유선 3%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