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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지난달 30일 오후 대구 동구 방촌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오늘(4일) 오후 보수의 텃밭인 대구에서 기자회견을 예고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새벽 6시 50분쯤 자신의 SNS를 통해 같은 날 오후 2시 김광석거리 김광석 동상 앞에서 대구 지역 당원과 시민들과의 만남을 가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는 "700명 가까운 분들이 신청해주셔서 대구지역 모임은 식사모임으로 진행되던 다른 지역과 다르게 기자회견과 함께 자유롭게 질문을 받고 답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며 "사인을 받거나 사진을 찍을 분들은 30분 일찍 와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그러면서 "주변에 같이 오고 싶은 지인과 함께 오셔도 된다"고 전했습니다.
이 전 대표가 공개석상에서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건 법원이 지난달 26일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직무 정치 가처분 결정을 내린 이후 처음
이날 이 자리에서 이 전 대표는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국민의힘 비대위를 상대로 낸 추가 가처분 신청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전국 당원을 만나겠다"는 취지로 영남, 강원, 호남 등을 돌면서 장외 여론전을 펼친 바 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