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국 안보수장 회동에 참석한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귀국했습니다.
김 실장은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분명한 잘못을 깨닫게 해주겠다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대응이 있을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 하와이에서 미·일 안보수장과 이틀간 회동한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귀국했습니다.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전망 속에 3국 안보수장은 앞선 6차례와 다른 강력한 대응책을 논의했다고 김 실장은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성한 /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 "7차 핵실험을 지금까지 대응했던 그런 방식으로 대응하지 않을 것이고 한미일이 공조를 통해서 국제사회와 더불어서 강력히…."
구체적인 방안은 밝히지 않았으나, 한미일 독자제재를 통한 대북압박 카드가 거론됩니다.
이달 중 예정된 '확장억제전략협의체'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는데, 미 전략자산 전개의 정례화 등 한층 구체화된 확장억제 전략에 대한 논의가 오갈 전망입니다.
오는 7일엔 도쿄에서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일본 외무성 국장과 3국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합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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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