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부부 첫 명절선물은…매실·오미자청·양갱·서리태·맛밤·대추칩 등 다과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취임 후 첫 명절선물로 우리 농산물로 만든 다과를 선택했다.
1일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추석을 맞이하여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한 각계 원로, 호국영웅과 유가족 및 사회적 배려계층 등 각계 인사 1만3000여 명에게 각 지역의 특산물이 담긴 추석 선물과 메시지가 담긴 카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올해 누리호 발사 성공이라는 결과물을 받아든 우주산업 관계자들도 윤 대통령의 추석선물을 받게 된다.
추석 선물은 매실·오미자청(전남 순천, 전북 장수)을 포함해 홍삼양갱(경기 파주), 볶음 서리태(강원 원주), 맛밤(충남 공주), 대추칩(경북 경산) 등으로 구성됐다. 대통령실은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족·친척과 따뜻한 밥 한 끼 마음 편히 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온 가족이 모여 간단한 다과라도 즐기며 그간의 회포를 풀고 가족의 정을 쌓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지역의 특산물인 음료와 간식을 추석 선물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보내는 추석 편지에는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묵묵히 흘린 땀과 가슴에 품은 희망이 보름달처럼 환하게 우리의 미래를 비출 것"이라며, "더 풍요롭고 넉넉한 내일을 위해 국민 한 분, 한 분의 마음을 담겠다"는 인사말이 담겼다.
[박인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