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첫 정기국회를 앞둔 정치권은 여야를 막론하고 저마다 민생을 외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호' 출범 이후 첫 의원 워크숍은 시작도 민생, 끝도 민생이었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재명 대표는 첫 최고위 회의에서 '민생'만 12번 언급했습니다.
첫 국회의원 워크숍 슬로건도 "민생 제일 국민 속의 민주당"으로 정했습니다.
민생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각오입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정부의 폭주나 독선·독주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야당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 나가야 되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국민 우선 민생 제일이라는 기조 아래…."
참석자들은 모두 '노타이·흰색 상의'로 의상을 맞췄고, 과제를 손글씨로 적은 팻말을 들어보였습니다.
"민생 제일, 민주당은 합니다! 합니다! 합니다!"
22개에 걸쳐 선정된 민생 과제는 지난 폭우로 인한 수해 피해지원을 소기업까지 확대하는 법안부터 반지하 주거 지원 등이 포함됐습니다.
정부에 대한 입법 견제도 예고했습니다.
▶ 인터뷰 : 진성준 /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감사원의 표적감사 기획감사에 대해서는 사전에 국회의 승인을 받도록 한다든가, 입법조치도 당론으로 추진해…."
더불어민주당은 사적 채용 의혹과 관저 공사 사적수주 의혹에 대해서는 국정조사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