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낸 투자분쟁 사건에서 우리 정부가 3천억 원 가까이 배상하라는 판정이 나왔습니다.
법무부는 취소 신청을 통해 끝까지 책임을 다퉈보겠다고 밝힌 가운데, 론스타는 액수가 충분하지 않아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 '추석 전 출범' 속도…'윤핵관' 2선 후퇴
국민의힘 서병수 전국위의장이 비대위 반대 소신을 지키겠다며 의장직에서 스스로 물러나면서 새 비대위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친윤계 핵심인 장제원 의원은 당의 혼란에 무한책임을 느낀다며 윤석열 정부에서 어떠한 임명직 공직도 맡지 않겠다고 선언해 다른 '윤핵관'이라 불리는 의원들도 동참할지 파장이 주목됩니다.
▶ 국회, 오늘 본회의…종부세법 처리 불투명
국회가 오늘 본회의를 열고 100일간의 정기국회 의사일정을 시작합니다.
여야는 '1주택 종부세 완화' 법안 협상을 심야까지 이어갔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해 오늘 본회의 처리 가능성은 불투명해졌습니다.
▶ 미, 변이용 백신 승인…국산 1호 사전예약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오미크론 하위 변이를 겨냥한 화이자와 모더나의 새 백신을 긴급 승인했습니다.
우리도 4분기에 도입돼 고위험군부터 우선 접종할 예정인데, 오늘(1일)부터는 국산 1호 백신의 사전 예약도 시작됩니다.
▶ 한낮 30도 '늦더위'…모레까지 제주 300mm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한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는 등 늦더위가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북상 중인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따뜻한 수증기를 밀어 올리면서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지겠고 모레까지 최고 300mm 이상의 폭우가 퍼붓는 곳도 있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