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늘(30일) 국무회의를 열고 내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5.2% 늘어난 639조 원으로 확정했습니다.
24조 원 규모 지출 구조조정을 하면서도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한편 미래를 위한 투자를 고려했다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 건보료율 '인상'…직장인 2천 원 더 낸다
내년 건강보험료율이 올해보다 1.49% 인상되면서 직장가입자 보험료율이 7.09%로 오릅니다.
이에 따라 7월 기준 평균 14만 4,643원인 보험료가 내년엔 2,069원 인상되며, 지역가입자는 1,598원 오른 10만7,441원이 됩니다.
▶ 여, '새 비대위' 전환 논의…정상화 난항
국민의힘이 오늘(30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당헌·당규 개정 등 새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추석 전까지 기한을 잡았지만 비대위 전환을 반대하는 당내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정상화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 '법카 유용 의혹' 김혜경 측근 영장심사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 핵심 인물인 배 모 씨가 오늘(30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했습니다.
배 씨에 대한 법원의 판단은 이날 오후 늦게 나올 전망입니다.
▶ 전국 요란한 비…내일까지 최고 120㎜↑
오늘(30일) 새벽부터 시작된 비가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오전에는 수도권에, 오후부터는 충청권에 시간당 30㎜ 안팎의 호우가 예상됩니다.
비는 내일까지 이어지겠고 경기 남부, 강원 남부, 충청 북부 등은 120㎜ 넘는 비가 내릴 수 있어 호우 피해가 우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