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만에 만난 문 전 대통령과 이 대표…'평산마을 환담'

지지자 향해 함께 손 흔들어

↑ 문재인 전 대통령이 29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 대문 주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 등 당 지도부와 함께 지지자에게 인사하고 있다 / 사진 = 공동취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이 대표와 정청래·고민정·박찬대·서영교·장경태 민주당 신입 최고위원 5명은 박홍근 원내대표 등과 함께 오늘(29일) 오후 3시 10분쯤 경남 양산시에 위치한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 도착했습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 당 지도부 등이 29일 오후 경남 양산시 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평산마을에 도착하여 이동하고 있다. / 사진 = 공동취재

당 지도부와 함께 버스를 타고 온 이 대표가 내리자 문 전 대통령 사저에서 기다리고 있던 지지자들이 '이재명'을 연호했습니다. 이 대표는 손을 흔들어 화답했습니다.

↑ 문재인 전 대통령이 29일 오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신임 지도부와 함께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 계단을 오르고 있다. 애완견을 만지는 모습 / 사진 = 연합뉴스

문 전 대통령은 사저 계단을 내려와 이들을 환영했습니다. 옷차림은 갈색 상의 옷에 통 넓은 회색 바지를 입고 있었습니다.

↑ 문재인 전 대통령이 29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 대문 주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 등 당 지도부와 함께 지지자에게 인사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문 전 대통령과 이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나란히 서서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인사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과 이 대표의 만남은 지난 5월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3주기 추도식 이후 약 3개월 만입니다.

이 대표는 문 전 대통령과의 환담 이후 내용을 설명할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