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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 어진동에서 건립 중인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이 오는 10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정부는 오는 2027년 대통령 세종 제2집무실 완공을 목표로 다음달 중 추진단을 발족한다고 28일 밝혔다. [출처 : 연합뉴스] |
28일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다음달 중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추진단을 발족하고 구체적인 연구용역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완공 목표 시기는 2027년이다. 연구용역 과정에서 관계기관 협의와 전문가, 국민 의견 수렴을 거쳐 대통령 제2집무실 기능과 규모, 위치 등의 구체적인 건립 방안을 올해 안으로 결정한 뒤 내년에는 건축기본계획을 수립해 설계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당정 합의를 통해 올해 정기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설계비를 증액 추진하기로 했다.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제시됐고 국정과제에도 반영됐다. 국회가 지난 5월 말 관련법을 개정하면서 행정중심복합도시 내에 제2집무실을 설치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됐다.
행안부는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전까지는 기존 정부세종청사 1동 임시 집무공간의 시설을 보완하고 이용 빈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현재 세종청사 1동에는 국무회의장을 비롯해 집무공간, 회의실이 설치돼있으나, 2012년 세종청사 건립 이후 지금까지 이용 빈도가 높지 않은 편이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대통령 제2집무실은 국회세종의사당·정부세종청사와의 연계성, 대통령 제2집무실의 기능에 충실한 실용성, 보안을 고려하되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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