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손 들어준 법원…"비상상황 아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이준석 전 대표가 낸 가처분 신청에 대해, 법원은 당이 비상상황이 아니라며 이 전 대표의 신청을 일부 받아들였습니다.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정당의 내부 결정을 사법부가 부정하고 규정하는 것은 정당자치라는 헌법정신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법원 결정에 이의신청하기로 했습니다.
▶ 국힘 긴급의총…이준석 측 "역사적 판결"
국민의힘은 법원이 '주호영 비상대책위원회'에 제동을 건 결정과 관련해 내일(27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 측은 "사법부가 정당 민주주의를 위반한 헌법파괴 행위에 내린 역사적인 판결"이라고 평가하며, 국민의힘에 결정 사항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 민주, '이재명 방탄' 논란 당헌 최종 의결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이재명 방탄용' 아니냐는 계파 간 논쟁을 불러일으킨 당헌 개정안이 오늘 재투표 끝에 최종 확정됐습니다.
민주당은 중앙위원회 온라인 투표 결과 '부정부패 관련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정지하되, 정치보복의 경우 당무위를 거쳐 취소할 수 있다'는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 윤 정부 첫 재산공개…고위공직자 평균 43억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 1기 내각과 대통령실 참모진들은 평균 43억 원 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5월 기준으로 신규 임용된 대통령실 참모진 13명과 국무총리, 장·차관급 39명을 집계한 결과인 가운데, 윤 대통령 부부의 재산은 76억여 원으로 신고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