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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aT센터 농산물수급종합상황실에서 열린 거시금융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갤럽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오차범위 95% 신뢰수준 ±3.1% 포인트 응답률 10.9%)한 결과,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7%,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4%로 각각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1%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 평가는 같았다. 긍정평가는 3주 전(8월 2∼4일) 조사에서 24%로 저점을 찍은 뒤, 2주 전(8월 9∼11일) 조사 25%, 지난주 28%로 소폭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번주 다시 1%포인트가 빠졌다.
20대와 30대 지지율은 또 떨어졌다. 20대 지지율은 지난 주 18%에서 이번 주 16%로, 30대 지지율은 같은 기간 18%에서 14%로 떨어졌다. 70대 이상에서도 57%에서 54%로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다. 보수 강세 지역인 대구·경북에서는 긍정평가가 39%, 부정평가가 48%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긍정평가가 34%, 부정평가가 56%로 부정평가 응답 비율이 높았다.
서울은 긍정평가 28%, 부정평가 61%다. 인천·경기는 긍정평가 22%, 부정평가 69%다. 광주·전라는 부정평가가 81%(긍정평가 9%)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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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제공 = 한국갤럽] |
반면, 부정평가층에서는 인사(人事)가 24%로 여전히 가장 높았다. 이어 경험·자질부족/무능함 9%,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 8%, 독단적·일방적 7%, 소통 미흡 및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각 5% 순으로 뒤를 이었다. 긍정·부정 평가 이유는 사전에 선택지를 제시하지 않고 주관식으로 자유응답을 받은 것이다.
아침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간단한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약식기자회견(도어스테핑)'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7%가 '계속하는 것이 좋다'고 지지를 보냈다.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6%, 국민의힘 35%, 정의당 4%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24%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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