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를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양국 간 경제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IT와 산업인프라 등 3대 협력모델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인도 원전시장에 대한 진출을 적극 희망했습니다.
김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인도 국빈방문 이틀째, 이명박 대통령은 한-인도 경제인들을 만났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도의 동방정책과 한국의 신아시아외교가 만나 새로운 동반성장의 모델을 만들어가자고 역설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보통신과 지식서비스, 기업 간 전략적 제휴를 통한 산업 인프라, 인적·기술교류 촉진 등 3대 협력모델을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인도 원전시장에 대한 진출의지를 적극적으로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한국은 인도의 원전건설에 참여하고, 미래의 원전기술도 공동으로 개발하기를 희망합니다."
이 대통령은 또 한-인도 ICT 로드쇼에 참석해 삼성전자 와이브로와 가상화 기술을 이용한 멀티컴퓨팅 시스템 등을 시연하는 등 한국 IT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조석래 전경련 회장 등 수행경제인과 조찬에서, 12억 인도 시장의 경제적 중요성을 강조하고 우리 기업의 적극적인 진출을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앞으로 진출할 기업을 비롯해 상호협력관계에서 여러 기업이 보다 적극적으로 해야 하는 시장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G20 의장국으로 인도와 협력을 강화하고, 올해 11월 비즈니스 서밋에 인도 기업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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