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김건희 여사가 2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수원중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암·희귀병 투병과 생활고에도 불구하고 복지서비스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수원 세 모녀'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
25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오후 3시 35분쯤 고인들의 빈소가 마련된 경기 수원 수원중앙병원 장례식장에 나타났다. 검은색 정장 차림에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빈소를 찾은 김 여사는 위패 앞에 헌화한 뒤 추모 행사를 맡은 원불교 교무(성직자)들과 짧은 대화를 나눴다.
김 여사는 이후 소감 등을 묻는 취재진에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3분여 만에 빈소를 빠져나갔다.
이날 김 여사의 조문은 공영장례를 주관하는 수원시와도 사전 조율을 거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여사는 지난달 1일 윤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담을 위한 스페인 순방에 동행한 이후 두문불출했다. 이후 이달 17일 윤 대통령 취임 100일 이후 공개 활동을 포함해 수해 복구 현장을 찾아 주민들을 만나거나 봉사활동을 하는 등 독자적인 비공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빈소에는 김 여사와는 별도로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비대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도 이날 오전 방문했다. 주 비대위원장은 이날 조문 뒤 기자들을 만나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촘촘히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 세 모녀는 지난 21일 수원시의 한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