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3년 동안 열리지 못했던 국민의힘 연찬회가 오늘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새 정부 들어 첫 연찬회이기도 한데요.
캐치프레이즈는 통합, 민생, 미래 대도약, 이렇게 세 단어입니다.
통합을 제1순위로 삼은 것인데, 국민의힘 의원들과 정부 관계자 300여 명이 모여 있는 천안시 재능교육연수원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박자은 기자!
였는데요,
【 질문1 】
박 기자, 연찬회 아직 한창일 것 같은데요.
국민의힘 의원들 모두 참석했습니까?
【 기자 】
해외 출장 중인 인원을 빼면 101명의 의원이 참석해 사실상 전원이 모였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1박 2일 숙식 일정으로 행사를 갖는 건 3년 만에 처음입니다.
여기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도 참석해 300여 명 정도가 이곳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오후 2시부터 연찬회를 진행 중이데요.
현재는 상임위별 분과 토의가 끝나고 의원들과 정부 관련자들이 함께 저녁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개회식에서 집권여당으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보내주신 국민의 성원과 지지에 보답하기 위해선 우리가 야당보다 두 배, 세 배 발로 더 뛰어야 합니다. 우리 의원님 모두가 합심할 수 있기를…."
주호영 비대위원장 역시 '책임 있는 여당'의 모습을 강조하며 "초심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 질문2 】
비대위의 앞으로의 향방이나 전당대회 시기 조율 등도 좀 다뤄졌나요?
【 기자 】
네, 저희 취재진도 비상대책위원회의 구체적 활동 기간이나, 전당대회의 구체적 시점에 대해 윤곽이 정해지는지 궁금했지만 오늘이 아닌 내일 자유토론에서 논의될 것 같습니다.
▶ 인터뷰 : 주호영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전당대회 시기 결정은 비대위원회에 맡겨져 있는 것이거든요. 여러 의견을 듣고 비대위에서 결정하면 되는 것 아닌가 생각하는데 내일 자유토론 시간이나 이럴 때…."
오늘은 '통합, 민생, 미래 대도약'을 주제로 현안 논의보다 어떻게 민생을 살릴지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김용하 교수의 연금 개혁안 등 강의와 각 부처 장관 업무 보고 등이 진행됐습니다.
무엇보다 연찬회의 목표 당정간 화합을 도모 일 텐데요.
당정이 하나되는 자리인 만큼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참석할지도 관심이 쏠립니다.
지금까지 천안 재능연수원에서 MBN뉴스 박자은입니다.
[현장중계:김현우 기자, 영상편집: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