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은 32%…직전 조사보다 4%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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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aT센터 농산물수급종합상황실에서 열린 거시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이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으로 불리는 측근들과 '거리를 둬야 한다'는 응답이 73%로 나타난 여론 조사 결과가 오늘(25일) 나왔습니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윤 대통령이 권성동 의원, 장제원 의원 등 이른바 윤핵관이라 불리는 측근 인사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물은 결과 73%가 "거리를 둬야 한다"고 대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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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오) / 사진 = 국회사진기자단 |
반면 윤핵관과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14%에 그쳤습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집단에서도 절반 이상인 58%가 "거리를 둬야 한다"고 봤고, 30%만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또 자신을 국민의힘 지지자라고 응답한 사람들 가운데 63%가 "거리를 둬야 한다", 25%만이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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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서울 강동구 암사종합시장을 방문, 시장 상인과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윤 대통령 지지율은 32%로 30%대 초반에 머물렀습니다. 2주 전에 시행한 직전 조사에서 4%p 올랐습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결단력이 있다"가 28%로 1위, "공정하고 정의롭다"는 18%로 2위로 나타났습니다. "약속한 공약을 잘 실천해서(17%)", "국민과 소통을 잘해서(14%)", "유능하고 합리적이어서(10%)"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부정 평가는 여전히 60%대를 유지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63%로 직전 같은 조사 때보다는 2%p 감소했습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응답자의 30%가 "경험과 능력이 부족하다", 29%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이다", 17%는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고위직에 기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10%는 "정책 비전이 부족하다", 6%는 "약속한 공약을 실천하지 않는다"고 의견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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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지도부가 25일 충남 천안시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2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왼),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의원이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윤석열정부의 쌀값 하락 대책을 촉구하며 발언을 하고 있다(오) / 사진 = 연합뉴스 |
한편,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31%, 정의당 6%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