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늘 연 2.25%인 기준금리의 조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미국과의 금리 역전 차이가 더 커질 수 있는데다, 치솟는 물가 상승을 고려해 인상 폭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 검찰, 김혜경 씨 최측근에 영장 청구
검찰이 이재명 의원의 부인 김혜경 씨의 '수행 비서' 역할을 한 배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배 씨는 이 의원이 경기도지사였을 때 김 씨의 개인 물품이나 음식을 경기도 법인 카드로 결제해 업무추진비를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윤 대통령 일정, 김건희 팬카페에 노출
윤석열 대통령의 외부 일정이 김건희 여사 팬카페를 통해 사전 유출되면서 경호처가 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의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국기문란 사고"라고 비판했고, 홍준표 대구시장은 팬클럽을 해산하라고 지적했습니다.
▶ "형제복지원 사건, 국가의 인권 침해"
진실화해위원회가 최악의 인권 유린 사례로 꼽히는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에 대해 '국가가 저지른 중대한 인권침해'라고 결론냈습니다.
사건이 세상에 알려진 지 35년 만으로, 수용자들은 피해자로 공식 인정됐습니다.
▶ '세 모녀' 무연고 장례…오늘 추모식
생활고와 질병에 시달리다 생을 마감한 수원 세 모녀 시신을 유족이 인수를 포기해 해당 지자체인 수원시가 무연고자로 공영 장례를 치를 예정입니다.
정부는 세 모녀가 '위기정보 입수자 명단'에 포함돼 있었다고 밝혔지만 실효성이 없는 참고용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전국 흐리고 선선한 날씨…중부 지역 '비'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낮 기온이 30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무더위는 당분간 주춤할 전망입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북부 등 수도권에서는 약 5mm의 약한 비가 내리다가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