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인도를 국빈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25일) 오후 한-인도 정상회담을 합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첸나이 현대자동차 공장을 시찰하고, 현지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뉴델리에서 정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올해 첫 순방지인 인도에 도착한 이명박 대통령은 첸나이 현대자동차 공장을 시찰하는 것으로 3박 4일간의 국빈 방문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의 안내로 소형차량 생산시설을 직접 둘러보고, 현대차가 짧은 시간에 현지에서 사랑받는 기업이 된 것은 긍지를 느낄만한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현대차가 한국 경제에 도움 줄 뿐 아니라, 인도에서 인도 경제 발전에 기여를 하고 인도 사람들에게 많은 일자리 제공하고 있어서 세계 경제에 기여하는 기업이 됐다고 생각한다."
이어 삼성전자와 두산인프라코어 등 우리 기업 대표 20여 명과 간담회를 하고, 인도와 맺은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CEPA를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인도가 현재와 같은 속도로 성장한다면 구매력에서도 세계에서도 가장 앞서 나가는 최대 시장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이 대통령은 비자 문제 때문에 인도 직원의 한국 연수가 어렵다는 지적에 즉석에서 외교부 장관에게 관련 사안을 검토해볼 것으로 지시했다고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수도인 뉴델리에 도착해, 만모한 싱 인도 총리가 주최하는 비공식 만찬에 참석하는 것으로 첫날 일정을 마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25일) 오후 프라티바 파틸 대통령을 면담하고, 만모한 싱 총리와 한-인도 정상
▶ 스탠딩 : 정창원 / 기자 (뉴델리)
- "양국 정상은 오늘(25일) 회담에서 지난 2004년 체결한 장기적 협력 동반자관계를 한 단계 격상하고, 경제는 물론 외교·안보 분야의 협력을 대폭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델리에서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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