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도부는 서민들을 만나 교육과 일자리를 주제로 간담회를 했습니다.
4대강과 세종시에 몰입하던 지도부가 지방선거를 겨냥해 민생 현장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이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민주당 지도부가 서민 주거 지역인 서울 관악구 은천동을 찾았습니다.
시민들은 교육비가 가장 큰 문제라고 털어놨습니다.
▶ 인터뷰 : 나명옥 / 주부 (관악구 은천동)
- "(중3한테 1년에) 한 300만 원 돈 들어갔더라고요. 학교에 급식비와 방과 후 학습한 게…. 학원비 빼고요. 그냥 학교에만 낸 게…."
공부 잘해서 대학에 들어가도 등록금 마련이 쉽지 않다는 호소에 정세균 대표는 반값 등록금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민주당 대표
- "등록금을 취업하고 나서 내는 취업 후 상환제 혹은 후불제 보다는 등록금 반값을 실현하는 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이에 앞서 김진표 최고위원은 기자들과 만나 400만 실업 극복을 위해 '일자리 추경'을 제안했습니다.
▶ 인터뷰 : 김진표 / 민주당 최고위원
- "만일 진정성을 가지고 일자리를 제대로 늘리려면 일자리 추경을 하라. 일자리 추경을 할 수밖에 없다."
대운하 사업과 세종시 백지화에서 낭비한 5조 원 규모면 공공부문과 중소기업 지원에 집중해 40만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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