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3년 4개월 만에 1,340원을 넘어섰습니다.
무역수지도 이달 20일까지 연간 누적적자가 255억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는 등 한국 경제에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 여야, 특별감찰관·북한인권이사 놓고 충돌
여야가 대통령의 친인척과 대통령실 고위공직자의 비위를 감찰하는 특별감찰관과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을 두고 충돌했습니다.
대통령실은 특별감찰관을 두고 "여야에서 추천해주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기소되셨잖아요" vs "어디 끼어들어"
이른바 '채널A 검언유착 사건' 관련 당사자인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의원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회 법사위에서 정면충돌했습니다.
한 장관은 특별감찰관이 없는데도 2021년 예산이 편성됐던 것을 놓고도 전직 법무장관인 박범계 의원과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 수원 세 모녀 투병·생활고…복지 사각지대
경기 수원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60대 여성과 40대 딸 등 세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투병과 생활고 등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위기 가정을 발굴하는 사회안전망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코로나, 이번 주 정점"…재유행 우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재유행이 이번 주 정점을 찍은 뒤 진정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백신 접종 효과 등이 떨어지는 10~11월쯤에는 대규모 유행이 다시 올 수 있어, 당국은 의료 체계를 다시 점검할 계획입니다.
▶ 오늘 처서…전국 흐리고 곳곳 비
절기상 더위가 지나가고 가을을 맞이한다는 '처서'인 오늘은 전국 곳곳이 흐리겠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과 충남권 등에는 오전까지 최대 50mm의 비가 내리겠고, 이후 후텁지근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