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활동에 좀 더 전념하고 싶다"
↑ 인사말 하는 안상현 군 / 사진= 연합뉴스 |
국민의힘 당내 1호 청소년당원인 안상현 군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20%대에 머물고 있는 것에 대해 “아직 좀 더 믿고 지켜야 할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오늘(21일) 안 위원장은 뉴스1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우려스러운 부분도 있고, 큰 틀로 보면 실망스러운 부분도 있지만 임기가 거의 4년 9개월여 남았는데 그때(퇴임 시점)를 보면서 응원을 보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저를 포함해서 많은 청소년들이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과 이준석 전 대표의 갈등설에 대해서는 "따로 코멘트할 부분이 없다. 대신 시당 청소년위원장으로서 지역 활동에 좀 더 전념하고 싶다"며 자신의 의견을 전했습니다.
그는 청소년위원회 운영과 관련해 "세종시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잘 듣고, 대변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예정"이라며 "형식적이고 허울뿐인 위원회가 아니라 정책을 제안하고,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위원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어 "청소년들이 제일 잘할 수 있고, 목소리를 낼 것은 교육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교육 정책 중심으로 지역에서 좀 어떻게 활동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청소년 당원들과 함께 사진 찍는 윤석열 대통령/ 사진= 연합뉴스 |
지난 17일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청소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대변할 청소년위원회를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세종 두루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안 위원장을 세종시당 청소년위원장에 임명했습니다.
국민의힘 중앙당과 전국의 17개 시·도당 가운데 청소년위원회를 설치 운영하는 것은 세종시가 유일합니다.
안 위원장은 국민의힘 청소년 1호 당원으로, 지난 1월 윤 대통령이 후보 시절 참석한 세종선대위 결의대회에서 교복을 입고 지지 연설해 언론의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정서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eoyun0053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