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최근 만 5세 취학 논란을 감안해 정책 조율을 위한 정책기획수석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보라인은 개편도 이번 주 일요일 발표되는데, 김은혜 전 국민의힘 의원이 차기 홍보수석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통령실이 내각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 컨트롤타워 격으로 정책기획수석 신설을 사실상 확정지었습니다.
▶ 인터뷰 : 김대기 / 대통령 비서실장
- "저희가 일단 정책기획수석을 먼저 신설하는 방안으로 갑니다. 그 이유는 요즘 민생이라든지 정책 어젠다 쪽에 하도 소통 문제라든지…."
정부 출범 초기부터 정책 혼선에 대한 비판이 잇따랐는데, 최근 교육부와 대통령실이 입학 연령 5세 하향을 두고 엇박자를 냈던 점이 이번 개편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박순애 /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지난 8일)
- "학제개편 등 모든 논란의 책임은 저에게 있으며 제 불찰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더 나은 미래를 기원합니다."
정책기획수석이 '실장'급 일지, 그 아래인 '수석 비서관' 급으로 개편될지는 정해지지 않았는데,
초대 정책기획수석은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홍보라인 개편은 이번 주 일요일 발표됩니다.
현 최영범 홍보 수석이 홍보특보로 이동하고 김은혜 전 의원이 후임으로 합류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취재 : 김석호 안석준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