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 첫 회의가 오늘(18일) 열리면서 주호영 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비대위 체재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전날까지 공석으로 있던 사무총장에는 재선 김석기 의원이, 수석대변인은 박정하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 이준석 가처분 신청…오늘쯤 결론
이준석 전 대표가 국민의힘 비대위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냈던 가처분 사건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이르면 오늘 나옵니다.
법원이 이 전 대표의 손을 들어준다면 비대위 출범은 무효가 되는 등 당이 극도의 혼란에 빠질 것으로 보입니다.
▶ 윤, 기자회견 평가…"국민 받들겠다는 것"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17일)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과 관련해 "국민의 말씀을 세밀하게 챙기고 받들겠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8일) 용산 출근길에서 이 같이 밝히면서 '기회의 공정'을 위해 '지역 균형위'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행안부 업무보고…경찰국 충돌 예고
국회가 오늘(18일)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으로부터 첫 업무보고를 받는 가운데 '총경 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총경이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노동운동을 한 동료를 밀고한 대가로 특채됐다는 의혹을 받는 김순호 경찰국장도 배석하는 만큼 경찰국 신설의 정당성을 두고 여야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 미, 추가 금리인상 예고…"속도 늦춰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인플레이션이 잡할 때까지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릴 필요가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연준은 다만 "일정 시점에는 기준금리 인상의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하다"고 지적해 큰 폭의 금리 인상을 지속하지 않을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