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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연합뉴스] |
조선중앙통신은 17일 '(1) 태풍위기대응방법과 행동질서에 대하여' 제하 기사에서 "국가비상재해위원회에서 태풍·사태·지진·산불을 비롯한 주요 재해성 현상들이 발생하는 경우 모든 공민들이 알고 있어야 할 위기 대응방법과 행동질서에 대한 해설자료를 작성·시달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통신은 우선 태풍 대응요령에 대해서만 전했다.
기사 제목에 (1)이 있는 것으로 볼 때 시리즈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통신이 소개한 태풍 대응요령에는 대풍의 개념과 특징, 위기 상황별 행동요령 등을 자세히 정리했다.
통신은 우선 자기 주변에 센 바람에 의해 피해를 일으킬 수 있는 대상이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주, 홀로 서 있는 나무, 철탑, 지붕 등을 예로 들었다.
또 전봇대와 나무 등이 강풍에 넘어가지 않도록 지지대를 설치하거나 밧줄로 묶어두고, 철판 지붕에는 최소 50kg 이상의 모래주머니를 올려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조처 할 것을 당부했다.
저지대 지역 침수를 막기 위한 방법으로는 배수 체계 사전 점검·보수, '이중 전원 보장체계'를 갖
이 밖에 "강한 바람에도 견딜 수 있는 고층 건물에서 산다고 해도 1층 또는 2층으로 대피해라", "비바람을 피한다고 하면서 고층 건물 아래로 다니는 것을 삼가라", "대피 시에는 될수록 장화를 신어야 한다" 등 행동 요령을 상세하게 안내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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