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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00일 하루 앞둔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도어스테핑을 하고 있다. [이승환 기자] |
17일로 '취임 100일'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소폭 상승하면서 30%대로 복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알앤써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27명을 상대로 조사(오차범위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응답률 4.7%)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0.2%, 부정 평가는 67.6%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는 지난주(29.5%) 대비 0.7%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 평가는 0.4%포인트 하락했다.
30~50대에서는 부정평가 비율이 70%를 넘어섰으며 20대 역시 부정평가가 68.8%로 70%에 근접했다. 60세 이상에서도 부정평가가 57.4%로 긍정평가(41.0%)와 10%포인트 이상 격차를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부정 69.2% 긍정 28.9%) △경기·인천(부정 68.3% 긍정 28.4%) △대전·충청·세종(부정 65.5% 긍정 32.0%) △강원·제주(부정 66.0% 긍정 34.0%) △부산·울산·경남(부정 63.7% 긍정 33.5%) 등 대부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60% 후반대를 유지했다. △전남·광주·전북 지역에서는 부정평가가 83.5%로 가장 높았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국민의힘이 43.6%로 민주당(34.6%)보다 9%포인트 앞섰다. 그 뒤를 이어 정의당(2.7%), 기타정당(1.9%), 지지정당 없음(15.7%), 잘 모름(1.6%) 순을 보였다.
최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소폭 상승하며 30%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연이어 나오기도 했다.
조원씨앤아이가 CBS 의뢰로 지난 13일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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