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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복절 경축사하는 윤석열 대통령 |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15일) 광복절 축사에서 밝힌 북한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과 관련해 미국 등 주요국과 소통하고 있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외교부 최영삼 대변인은 오늘(16일) 정례브리핑에서 "담대한 구상을 성안하는 모든 과정에서 미국과 긴밀히 조율하는 가운데 중국, 일본 등 주요국과도 사전 소통을 실시해 온 바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 대변인은 "미국과는 담대한 구상의 목표, 원칙 그리고 큰 방향에 대해 협의를 마쳤다"며 "이행과 구체 사항에 대해서는 북한과의 실제 협상 과정에서 더욱 긴밀히 조율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축사 직후 대통령실이 밝힌 '대북제재의 부분적 면제'와 관련해선 "한미 양국이 한반도 비핵화라는 공통된 목표하에서 향후 과정, 과정, 절차, 절차마다 긴밀하게 소통하고 공조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2018년 싱가포르 회담, 2019년 하노이회담에서도 당시 북한 지도부가 가장 관심 갖고 질문
이에 대해 외교부 관계자는 "부분적 완화(면제)가 전면적인 것은 아니"라며 "미국과 사전에 소통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강영호 기자 nathaniel@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