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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6월 2일 대구 중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시정 계획을 발표하는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홍 시장은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년 전 전당대회 때 당원과 국민들은 정권교체를 위해 무언가 바꾸어 보자는 절박한 심정으로 이준석 신드롬을 만들어 냈지만, 정권교체가 된 지금은 모두가 합심해 윤 정권이 안정되고 잘하도록 도와줘야 한다는 게 민심과 당심"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대표를 향해 "더 이상 이준석 신드롬은 없다. 정치판의 천변만화가 이렇게 시시각각 변하고 있는데 아직도 1년 전 상황으로 착각하고 막말을 쏟아내면서 떼를 쓰는 모습은 보기에 참 딱하다"며 "이제 그만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시고 보다 성숙하고 내공 있는 모습으로 돌아오시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박근혜 정권 탄핵 때는 몰락해 가는 정권이어서 흔들기 쉬웠지만, 윤 정권은 이제 갓 시작한 정권"이라며 "대의(大義)를 위해 소리(小利)를 버리시라. 당랑거철(螳螂拒轍·사마귀가 수레바퀴를 막는다는 의미)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에 출연해 홍 시장이 자신을 향해 '(윤 대통령에게) 왜 그런 욕을 먹었는지도 생각해봤으면'이라고 한 것에 대해 "수준 낮은 얘기"라고 반박한 바 있다.
이 대표는 "학교에서 왕따 피해자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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