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재용 / 삼성전자 부회장
- "국가 경제를 위해서 열심히 뛰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남은 재판에 어떻게 임할지 묻는 말에는 답변하지 않고 자리를 떴습니다.
윤석열 정부 첫 특별사면은 '경제위기 극복'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해 주요 경제인이 사면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국가의 성장동력을 주도하는 주요 경제인들을 엄선해 사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법무부 장관
- "우리 사회의 가장 시급하고도 중요한 현안은 국민들의 민생경제라는 점을 깊이 고려한 것입니다."
민주노총과 참여연대, 경실련 등 시민사회에서는 경제 살리기라는 핑계로 재벌 총수에 대한 특혜가 또 자행됐다고 비판했습니다.
경제개혁연대도 논평을 통해 이 부회장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사건으로 형사재판을 받고 있어서 복권이 더욱 부적절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가상기자 AI 태빈이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