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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의 오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00일이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윤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25%라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는 취임 100일 무렵 지지율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21%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입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25%가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역대 대통령들의 취임 100일 무렵 지지율을 보면 ▲노태우 57% ▲김영삼 83% ▲김대중 62% ▲노무현 40% ▲이명박 21% ▲박근혜 53% ▲문재인 78%였습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 25%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로 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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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한국갤럽 |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부정 평가의 경우 66%로 나타났습니다.
직전 조사와 비교했을 때 긍정 평가는 1%p 소폭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동일합니다.
긍정 평가 이유를 보면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15% ▲전반적으로 잘한다 7% ▲부동산 정책 5% ▲재난 대응 3% 순이었으며, 부정 평가 이유를 보면 △인사 24%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14% △재난 대응 6% △독단적·일방적 6% 등으로
정당 지지도를 보면 더불어민주당 37%, 국민의힘 34%, 정의당 4%, 무당층 24%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입니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부 기자 heyjude@mbn.co.kr]